[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가 쿼터백자산운용과 함께 개발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금융 특화 AI)가 6개월 수익률 25.4%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가 쿼터백자산운용과 함께 개발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금융 특화 AI)가 6개월 수익률 25.4%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로보어드바이저는 국내에 등록된 RA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RA는 자체 분석에 따라 퇴직연금의 자산 배분과 관리를 해주는 AI를 지칭한다. 작년 말 혁신금융서비스로 처음 허용된 바 있다.

'삼성자산x쿼터백 한국 자산배분_P[주식70]' 전략 퇴직연금 RA는 국내에 출시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다. 

금융 AI 전문 업체인 쿼터백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진단 모델과 알고리즘(전산 논리체계)을 토대로 경기 지표와 기업 실적 등을 분석해 투자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심현수 쿼터백자산운용 운용총괄(CIO) 전무는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이 조정되며, 최근에는 건설·증권·소프트웨어 등 주도 섹터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배분이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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