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SK쉴더스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AI 기반 냉난방 관리 서비스 ‘캡스 스마트냉난방’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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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쉴더스 ‘캡스 스마트냉난방’./사진=SK쉴더스 제공 |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23.4~24.0℃)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려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AI 기술을 적용한 냉난방 시스템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SK쉴더스에 따르면 외식업과 리테일, 중소형 공장을 중심으로 캡스 스마트냉난방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의 누적 도입 건수는 지난해 전체 대비 약 11.3% 증가했다. 특히 다점포 운영자와 무인매장 소유주들 사이에서 설치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AI와 IoT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온·습도를 자동 조절하고 냉난방기를 최적화하는 서비스다. AI가 냉난방기 사용 패턴과 공간 구조, 외부 기온 등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운전 조건과 적정 온도를 설정하며, 영업시간이나 직원 권한에 따라 맞춤형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실내 환경 확인과 원격 제어가 가능해 현장 대응이 어려운 점포나 복수 매장 운영 시에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SK쉴더스는 실제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해당 시스템 도입 시 평균 약 10%의 전기 사용량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설치 과정도 간편해 매장 영업을 중단하지 않고 바로 도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냉난방기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전담 고객센터를 통한 A/S도 제공돼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부담이 겹치면서 냉방의 효율적인 운영이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며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자동 제어와 원격 관리를 통해 냉방 걱정을 덜고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어, 특히 다점포·무인매장 운영자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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