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법원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윤석열과 김용현 등 내란공범을 한꺼번에 재구속해야 한다”며 “그게 진짜 바로 정의구현”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대 특검은 윤석열 정권이 망친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울 국민의 최종병기”라며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3대 특검 중 첫 번째 기소”라며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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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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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도 무혐의 처분한 검찰이 특검 출범 직후 우연히 새로운 녹취 증거를 찾았다고 주장한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그동안 김건희를 비호해온 정치검찰도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해병대 특검에 대해서는 “젊은 대원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 외압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정부는 앞서가는데 정치만 뒤처지는 듯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당장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노동자·농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수많은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국회를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동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와 상임위 구성 문제를 둘러싼 발목잡기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 민생부터 살리자”며 국민의힘에 협력을 촉구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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