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과 이소미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유해란과 이소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를 쳤다. 유해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 이소미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둘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4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지노 티띠꾼(태국)에 2타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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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과 이소미가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LPGA 공식 SNS |
LPGA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유해란은 메이저대회에서 4승째에 도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해 아직 우승이 없는 이소미도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정상을 노려볼 만하다.
세계랭킹 2위 티띠꾼이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통산 10승의 이민지(호주)가 3언더파 2위로 티티꾼을 1타 차로 추격했다.
1언더파 공동 7위 그룹에 전인지, 방신실, 황유민 등 한국 선수 3명이 포함됐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자신의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다. 전인지는 3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과 LPGA 투어 통산 5승을 바라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방신실과 황유민도 1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해 남은 라운드 활약이 기대된다.
신지은과 이미향, 주수빈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4오버파로 공동 84위에 그쳐 컷 통과가 급선무가 됐다. LPGA 투어 루키 윤이나도 6오버파 공동 119위로 부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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