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강형석(53)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0일 임명됐다.
신임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1972년 경남 거창군 출신으로 명신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에서 약 30년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녹색미래전략과장을 시작으로 기획통계담당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새 정부 신임 차관이 내부에서 발탁되면서 농식품부도 반기는 분위기다. 농식품부 업무 전반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안정성이나 신뢰도가 높고 ‘기획통’이라 불리는 만큼 혁신적 농정의 요구에도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대통령실은 강 차관을 임명하면서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전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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