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북현대가 가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 축구에 방점을 찍고 1위 굳히기를 노린다.
전북 구단은 20일 "가나 국가대표 출신 윙 포워드 패트릭 츄마시(Patrick Twumasi·31세·176cm)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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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가 가나 출신 공격수 패트릭 츄마시를 영입했다. /사진=전복현대 공식 SNS |
패트릭 츄마시는 2012년 라트비아의 ‘스파르탁스 율말라’에서 프로 데뷔해 여러 나라 리그를 거쳤다. ‘FC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암카르 페름(러시아)’ 등에서 임대로 뛰며 경험을 쌓은 후 2015년 카자흐스탄 최다 우승팀인 ‘FC 아스타나’로 완전 이적했다. 2018년 전반기까지 143경기 출전해 53골 32도움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 기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가나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A매치도 3경기를 뛰었다.
2018년에는 스페인 ‘알라베스’로 이적해 라리가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2020년 독일 분데스리가2 ‘하노버96’, 이스라엘 ‘마카비 네타냐’ 등을 거쳐 2023년 키포르스의 ‘파포스 FC’로 자리를 옮겼다. 2024년에는 이스라엘 ‘베이타르 예루살렘’으로 임대를 떠났다.
전북 구단은 "유럽 내 다양한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강점인 패트릭 츄마시가 팀 공격력에 속도와 날카로움을 더할 것"이라며 "츄마시는 많은 경험뿐만 아니라 직전 시즌(2024-2025)에도 38경기에 출전해 7득점 2도움을 기록할 만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고 공격 본능까지 살아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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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가 가나 출신 공격수 패트릭 츄마시를 영입했다. /사진=전복현대 공식 SNS |
패트릭 츄마시는 구단을 통해 "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저 스스로에게 정말 자랑스러울 것"이라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결과를 함께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패트릭 츄마시는 전북 선수단 합류 후 곧바로 훈련에 참여했다. 5월 말까지 경기를 소화하고 왔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든 출격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패트릭 츄마시의 K리그 등록명은 ‘츄마시’로 정하고 등번호는 '21번'을 선택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19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2승 5무 3패, 승점 4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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