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에서 측면 멀티자원 김진야(27)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진야는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인 광성중-대건고 출신으로 2017시즌 인천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2020년부터는 서울로 이적해 뛰었으며 K리그1 통산 198경기 출전해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인천 소속으로 73경기 1골 3도움, FC서울 소속으로 125경기 1골 5도움을 올렸다.

   
▲ FC서울을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은 김진야. /사진=대전하나시티즌 SNS


프로 데뷔 시즌인 2017년 7월 1일 광주와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 결승골 어시스트로 프로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2018년 5월 5일 제주와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서는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프로 입단 후 활약을 바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대표로 선발돼 전경기 출전하며 금메달 획득 멤버가 됐다. 2021년 6월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 8강 진출에 공헌했다.

김진야는 좌·우 측면과 윙어 역할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능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측면 자원들의 잦은 부상 등으로 스쿼드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대전으로서는 취약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확실한 자원이다.

   
▲ FC서울을 떠나 대전에 입단한 김진야. /사진=대전하나시티즌 SNS

 
김진야는 구단을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명장 황선홍 감독님을 필두로 워낙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포진한 우승 전력의 팀이기 때문에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대전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은 6월 22일(일) 오후 7시 K리그1 20라운드 광주FC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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