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나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김나영은 20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쳤다.
이날 경기는 비와 강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절반 정도의 선수가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하고 순연됐다. 김나영은 악천후 속에서도 6타나 줄이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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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헤븐 마스터즈 첫날 6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선 김나영.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KLPGA투어 2년차 김나영은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톱10에는 두 번(2024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10위, 올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공동 10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어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박지영, 한지원, 이주현, 임희정이 김나영에 2타 뒤진 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이다연이 6개 홀을 남겨둔 가운데 3언더파를 기록해 정지효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한 상태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지난주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이동은은 공동 8위(2언더파)에 올랐다. 박현경은 6개 홀을 남겨두고 2타를 줄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1언더파(현재 순위 공동 1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21일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른 후 2라운드에 나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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