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또 떨어졌다.
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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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못치는 타격 침체를 겪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타순 이동이 많은 이정후다. 주로 1~3번을 맡던 이정후는 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6번으로 내려갔고, 20일 클리블랜드전은 7번 타자까지 밀렸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자 이날은 5번 타순으로 올려봤지만 또 침묵하고 말았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59에서 0.255로 더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인수 뜬공, 3회말 중견수 직선타, 5회말 1루수 땅볼, 8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끝내 안타 맛을 못봤다.
이정후가 잠잠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역전패했다. 초반 2회까지는 3-0으로 앞섰지만 보스턴의 반격에 추격당해 역전을 허용했다. 42승 34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으나 선두 LA 다저스(47승 30패)와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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