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5위로 하락했다.
안병훈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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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5위로 순위가 떨어진 안병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중간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2라운드 공동 16위에서 9계단 떨어져 공동 25위가 됐다.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공동 8위 그룹(7언더파)과는 3타 차여서 마지막날 분발한다면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타를 잃고 공동 51위(1오버파)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대회 2연패에 비상이 걸렸다. 1, 2라운에서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다가서는가 했으나 이날 2타를 잃으며 순위가 공동 8위(7언더파)로 미끄러졌다. 버디 5개를 잡았으나 샷이 흔들리며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에 트리플보기까지 1개 범했다.
셰플러가 부진했던 반면 전날 공동 선두를 이뤘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플리트우드와 9타나 차이가 나 최종 라운드에서 따라잡기가 힘들어졌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세플러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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