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종 야생생물 주제 세밀화 공모, 총상금 1460만 원
8월 18일~10월 13일, 2012년생 이상 참여 가능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8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제2회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을 열고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 제2회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 포스터./자료=환경부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2012년생 연령대(중학교 1학년)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가 2개 부문에 복수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나 수상은 가장 우수한 1개 부문 1개 작품으로 제한된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태원 누리집(nie.re.kr)에서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작품 공모 대상은 2026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 예정인 12종의 야생생물이다. 멸종위기 12종으로는 붉은발말똥게, 검은머리갈매기, 물범, 수원청개구리, 어름치, 담비, 호랑이, 홍줄나비, 서울개발나물, 두드럭조개, 고니, 황금박쥐 등이다. 

‘학술 묘사(원화)’와 ‘디지털 일러스트’ 총 2개 부문으로 공모전이 운영되며 각 부문별로 12개 작품, 총 24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상금은 총 1460만 원으로,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5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15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국립생태원장상으로 우수상 2점과 장려상 7점을 선정해 우수상은 상금 100만 원, 장려상은 상금 50만 원, 입선작 12점은 3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내년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12종의 포스터 삽화로 활용되는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쓰일 예정이다.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특징과 보전 필요성을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환경부는 국립생태원과 함께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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