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 3곳을 폭격하며 확전 기로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도 악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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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14포인트(1.20%) 내린 2985.70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01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9억원, 2969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NAVER(2.60%), 두산에너빌리티(6.81%)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2.69%), SK하이닉스(-2.14%), 삼성바이오로직스(-2.26%), LG에너지솔루션(-4.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현대차(-3.81%), KB금융(-0.28%), HD현대중공업(-1.13%)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4.83포인트(1.87%) 내린 776.7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80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7억원, 152억원어치씩을 내다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파마리서치(1.97%)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알테오젠(-2.69%), 에코프로비엠(-4.71%), HLB(-3.36%), 에코프로(-4.41%), 레인보우로보틱스(-1.21%), 휴젤(-0.27%), 펩트론(-4.86%), 삼천당제약(-0.18%), 클래시스(-1.48%)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중동 사태 전개 과정, 파월 의장 청문회,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여부, 마이크론 실적,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며 3000포인트 내외에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대비 9.4원 오른 1375.0원으로 개장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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