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라인업 없던 대형 SUV 포지션…동급 최강 실내공간 및 연비 특징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최근 한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은 대형 SUV다. 대형 SUV는 패밀리 카로 선택됐던 것과 달리 이제는 2~3인 가구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등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 시장에서 판매된 승용차 13만311대 중 대형 SUV의 비중은 약 12%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로 대형 SUV의 인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사진=폭스바겐코리아


대형 SUV가 새로운 패밀리 카의 기준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가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오랜만에 한국 시장에 내놓은 완전 신차로 기존 라인업에 없었던 넓은 공간의 대형 SUV의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전략 모델이었다. 독일 엔지니어링으로 빚어낸 우수한 완성도와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검증받은 상품성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2024년 처음 출시된 최신 모델로 외부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대폭 개선하고 새로운 엔진을 탑재하며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쳐 우수한 경쟁력을 지녔다. 아틀라스의 출시로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를 기다리던 국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형 아틀라스는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와 새로운 외관을 통해 대형 SUV 고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혁신적인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장 큰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의 전장을 지녔다. 전폭은 1990㎜, 전고는 1780㎜에 달한다.

   
▲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 트렁크 개방 모습./사진=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의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기본 583ℓ(3열 폴딩 시 1572ℓ, 2열 폴딩 시 최대 2735ℓ)의 제원이다. 특히 모든 시트 폴딩 시 평평한 바닥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 폴딩’을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나 독보적인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또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R-라인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돼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한다.

   
▲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 중앙 디스플레이./사진=폭스바겐코리아

   
▲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 실내 1열./사진=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와 넓은 실내공간도 갖췄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된다. “R” 로고가 적용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기어 셀렉터,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또한 기본 장착돼 향상된 조작감을 선사하고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타입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가 장착돼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안락한 착좌감으로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에도 열선 시트 및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헀으며 45W의 고출력 USB-C 충전 포트를 장착해 다양한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하다.

50:50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는 충분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최대 6~7명의 성인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제공되며 상황에 따라 2~3열 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폴딩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신형 아틀라스에는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도 기본 탑재됐다.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며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 기능 역시 기본 탑재된다.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활용도가 뛰어난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2열 창문 선 쉐이드와 대형 사이즈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장착됐다. 또한 센터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또한 기본 탑재돼 이상적인 카 오디오 사운드를 구현했다.

   
▲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사진=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는 안전성과 주행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0-200㎞/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신형 아틀라스에는 EA888evo4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m의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드라이빙에서 우수한 주행감을 선보인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공기저항계수(Cd) 0.33에 불과한 아틀라스의 차체와 어우러져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도심 7.6㎞/ℓ·고속 10.1㎞/ℓ)의 준수한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콤팩트한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절감 등 경제적 이점도 지닌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모션 R-라인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신형 아틀라스의 가격은 △R-라인 7인승 6770만1000원 △R-라인 6인승 6848만6000원 등이다(VAT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가까운 폭스바겐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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