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번 재판은 해당 사건이 특검으로 이첩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판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법원 포토라인에 도착하자 현장에서 대기하던 지지자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외치며 지지를 보냈다. 윤 전 대통령은 짧은 미소를 지은 뒤 곧바로 굳은 표정으로 법정을 향했다.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은 “내란 혐의 사건이 특검으로 이첩된 이후 첫 재판에 대한 입장”, “특검 소환에 응할 계획 여부”, “외환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연이어 질문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한마디의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대신했다.
한편 조은석 내란 사건 특별검사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재판에는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내란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한 중대사건으로 지난 19일부로 관련 재판과 공소권이 특검에 공식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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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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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각자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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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의 “내란 혐의 사건이 특검으로 이첩된 이후 첫 재판에 대한 입장”, “특검 소환에 응할 계획 여부”, “외환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연이어 질문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한마디의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대신 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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