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U-22(22세 이하) 축구대표팀 이민성호가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경주에 소집돼 훈련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 소집 훈련이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소집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선수단 구성 점검 및 조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훈련 기간 중인 7월 2일에는 울산시민축구단과 연습경기도 치러질 예정이다.

   
▲ U-22 축구대표팀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번에 소집되는 27명의 선수단은 18명의 K리그1 선수들과 9명의 K리그2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문현호, 이승원, 최예훈(이상 김천 상무), 이현용, 정승배, 황재윤(이상 수원FC), 김정현(충남아산), 이준규(대전 하나시티즌), 채현우(FC안양) 등 9명만 지난 호주와의 친선경기 때 소집됐던 선수들이며 나머지는 모두 이민성호 체제에서 첫 소집이다. 지난 소집 때는 없었던 정마호(충남아산), 이건희(수원 삼성), 김준하(제주SK) 등 2005년생 선수들도 선발됐다.

K그2 소속 선수들은 소속팀의 주말 경기 일정(7월 5일)을 고려해 2일 연습경기 후 조기 소집 해제된다. 단, 소속팀과의 합의에 따라 김정현, 최현웅(이상 충남아산), 문건호(천안시티FC)는 7월 4일까지 님아 훈련을 지속한다.

또한,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A대표팀 홍명보호 명단에도 발탁된 이승원(김천 상무)은 이번 소집을 통해 6월 30일부터 U-22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뒤, 다음달 3일 A대표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는 홍명보 감독과 이민성 감독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다.

◇ U-22 축구대표팀 국내 소집 훈련 명단(총 27명)

▲ GK: 문현호(김천 상무), 황재윤(수원FC)

▲ DF: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경섭(인천 유나이티드), 박준서(화성FC), 이건희(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 이준재(경남FC), 최예훈(김천 상무), 최현웅(충남아산)

▲ MF: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정현, 정마호(이상 충남아산),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김한서, 이준규(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문건호(천안 시티FC), 정승배(수원FC), 채현우(FC안양), 최병욱(제주 SK)

▲ FW: 김준하(제주 SK),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배서준(서울 이랜드),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이규동(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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