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 손실을 줄이는 '버퍼' 상장지수펀드(ETF)의 두번째 상품 'KODEX 미국S&P500버퍼6월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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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 손실을 줄이는 '버퍼' 상장지수펀드(ETF)의 두번째 상품 'KODEX 미국S&P500버퍼6월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공지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 |
버퍼 ETF는 파생상품 기법을 활용해 일정 퍼센트까지 손실을 완충하고 상승장 때의 수익 상한도 미리 정해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을 지칭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3월 첫 버퍼 ETF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를 국내 및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10.1%의 버퍼(손실 완충)를 구축한다. 수익 상한(캡)은 S&P500 지수 7000 기준으로 17.6%다. 수익 상한은 버퍼 ETF가 활용하는 파생금융상품 '옵션'의 만기인 1년마다 변경된다.
해당 버퍼 ETF는 약속한 손실 완충과 수익 상한 비율을 1년 기간(아웃컴 기간) 뒤에 구현하며, 아웃컴 기간 만료 전에도 ETF를 매매할 수 있지만 이때는 완충·상한 비율이 달라질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3월에 상장한 버퍼 ETF는 이미 글로벌 변동 장세 때 탁월한 하락 방어율을 보였다"면서 "예컨대 올해 4월8일 S&P500 지수가 아웃컴 기간 시작일과 대비해 -11.8% 떨어졌을 때 해당 상품은 같은 기간 3.22% 수준으로 하락을 완충했다"고 설명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버퍼 ETF를 S&P500 ETF와 함께 조합하거나 채권 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른 상품과의 조합으로 다양한 투자 전략을 펼 수 있다"며 "이 상품의 경우 보유자산의 시장가, 정산가를 활용하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매매가 자유롭고 유동성이 풍부한 ETF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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