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푸조가 408에도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투입하고 하이브리드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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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
지난 4월 푸조 308을 통해 국내 처음 소개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은 48V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결합해 연비 효율성과 주행 응답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진 신개념 파워트레인이다. 푸조는 자사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408에도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확대 적용하고 국내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푸조 408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푸조 전체 판매량의 35.5%를 차지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00㎜의 낮은 전고가 만들어내는 날렵한 실루엣과 전장 4700㎜ 및 휠베이스 2790㎜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 공기저항계수 0.28cd를 달성한 루프 후면 ‘캣츠 이어’ 조합으로 존재감을 자랑한다.
항공기에서 영감받은 푸조 인테리어는 콤팩트 D컷 스티어링 휠, 헤드업 3D 클러스터 등 인체공학적 설계로 구성된 ‘아이-콕핏’등으로 직관적 조작을 돕는다. 응답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사양의 아이-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각종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여기에 기본 536ℓ,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11ℓ까지 확장되는 트렁크 공간을 통해 SUV 급의 높은 실용성도 제공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해 국내 소비자를 공략한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2ℓ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전기모터를 변속기 내부에 통합한 구조로 시동 및 출발 시 전기모터 구동, 회생 제동이 가능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로 운행이 가능하며 정체 구간, 주차, 정차 후 재출발 등의 상황에서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바탕이 된 정밀한 스티어링 휠 반응과 고속 안정성으로 푸조만의 드라이빙 감성을 완성한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합산해 최고 145마력의 제원이다. 각각 엔진 136ps, 전기 모터 15.6kW의 출력과, 23.5㎏·m, 5.2㎏·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4.1㎞/ℓ이며 도심 주행 시 13.7㎞/ℓ, 고속 주행 시 14.7㎞/ℓ의 연비를 보여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4g/㎞로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각종 공영 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위 GT 트림에는 △i-토글 디스플레이 △클린 캐빈 공기 정화 시스템 △마사지 시트 △모바일 무선 충전 트레이를 적용하고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및 안전 사양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고루 갖췄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 제공한다. 여기에 GT 트림에는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오토 하이빔 컨트롤 △360도 파노라믹 카메라 등 주행 보조 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390만 원, GT 4890만 원이며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GT는 4817만4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알뤼르 트림은 추후 출시 예정)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효율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확장된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장 흐름 속에서 개성 강한 푸조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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