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중동 긴장 완화에 31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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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중동 긴장 완화에 31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9.16포인트(2.96%) 오른 3103.63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46.67p(1.55%) 오른 3061.14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3100선 위에서 마감한 건 지난 2021년 9월 27일(3133.64p)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38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8억원, 2592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1%)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다. 삼성전자(4.31%), SK하이닉스(7.32%), HD현대중공업(6.92%), KB금융(4.37%), 삼성바이오로직스(1.21%), LG에너지솔루션(2.21%), NAVER(0.17%), 두산에너빌리티(0.44%), 현대차(2.23%) 등이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6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39개를 기록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6665만주, 거래액은 18조80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06%(16.14포인트) 상승한 800.9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27억원어치, 기관은 702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19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2.63%), 에코프로비엠(6.05%), 에코프로(14.12%), 레인보우로보틱스(3.11%), 펩트론(7.50%), 휴젤(1.66%), 클래시스(6.46%), 리가켐바이오(3.07%)는 올랐다. HLB(-3.41%), 파마리서치(-3.06%)는 내렸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6631만주, 거래액은 8조2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정학적 갈등 봉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승 폭 확대, 외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연고점을 재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달러당 21.8원 내린 1360.2원에 마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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