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일명 '동아시안컵') 티켓 판매 일정과 세부 정보를 확정해 24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에서 개최된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로, 남녀부가 함께 열린다. 남자부는 2003년 시작해 올해 10회째, 여자부는 2005년 시작돼 9번째 대회를 맞이한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5회 우승해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남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출전하며, 모든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일은 7일, 8일, 11일, 12일, 15일로, 15일에만 하루에 두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 좌석은 1등석, 2등석, 3등석, 그리고 응원석인 레드석으로 운영되며, 티켓 가격은 2만원부터 5만원까지다. 3등석은 청소년과 등록 축구인, 복지카드 소지자 50% 할인이 적용된다.

여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한다. 당초 예선 1위로 출전 예정이었던 북한이 불참하면서 예선 2위 대만이 대신 출전하게 됐다. 여자부 경기는 9일, 13일, 16일에 하루 두 경기씩 열린다. 9일과 16일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3일 경기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된다.

여자부 경기장의 좌석은 W석과 E석만 운영되며, W석은 3만원, E석은 2만원이다. E석은 등록 축구인과 청소년, 복지카드 소지자에 한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은 6월 26일(목) 오후 7시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인 PlayKFA 웹사이트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좌석 배치, 경기 일정, 할인 정보 등 상세 안내는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외 팬들은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7월 7일(월) 저녁 8시 중국과 개막전을 치르며, 11일(금) 저녁 8시 홍콩, 15일(화) 저녁 7시 24분 일본과 맞붙는다. 여자대표팀은 7월 9일(수) 저녁 8시 수원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13일(일) 저녁 8시 일본과 한일전을 치르고 대만과 최종전은 16일(수) 저녁 7시 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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