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강은탁이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상훈)' 2회에서는 강은탁(하진형 역)이 장인에게 이시원(김수진 역)과의 이혼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진형은 사무실에서 장인의 전화를 받고는 "오늘 일이 있어서 나중에 찾아 뵙겠다"며 차갑게 말했다.
이후 회장의 집을 찾아간 진형은 "죄송합니다. 그동안 찾아뵙지도 못했습니다"라며 차가운 얼굴로 인사했다.
그러자 장인은 "입에 발린 소리다. 할 말이 없어서 하는 소린가?"라며 면박을 줬다.
이어 장인은 "서경이가 친정온지 반년됐다. 한번이라도 수진이를 찾아와 본 적 있냐"며 "자기 발로 친정에 왔다고 이리 내버려 둘 수 있냐"고 윽박을 질렀다.
이를 묵묵히 듣던 하진형은 "이혼하고 싶다. 헤어진 동안 생각 많이 해봤다"며 "결혼 생활이 맞지 않는다"고 당당한 목소리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 하진형은 장인의 "왜 수진이가 살림을 못했나?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수진이는 결혼 생활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 아버님도 수진이 성격 잘 아니까 이해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이에 장인은 "철이 없다는 그게 다야? 그래 이혼하려면 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를 지켜보던 진형은 잠시 동안 묵묵히 생각이 잠긴 채 신중함을 기울이는 면모로 각오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강형탁은 이번 방송 분에서 '상남자'의 거친 매력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갈등을 통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