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혈액 난 속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자발적인 헌혈 캠페인에 나선 교인들이 있어보는이로 하여금따뜻함을 주고 있다.
전주시온교회 신도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원들은 지난 9일 오전 전주 오거리 일대와 세븐스프링스 정문 앞에서혈액부족의 어려움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전주시민들에게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 전주시온교회의 자발적 헌혈 캠페인을 벌여 꺼져가는 생명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사진=전주시온교회 제공)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겨울철 헌혈자가 대폭 감소하면서 수혈용 혈액의 보유량이 줄어들어 혈액보유량이 5일분에 미치는 상황이며 특히 A형 혈액은 2일분밖에 되지 않아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혈액 부족 사태는 연말연초 송년회와 시무식 등 각종 행사와 더불어 설 연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한 두차례씩 교회 차원에서 단체 헌혈에 참여해 온 전주시온교회는 이번에는 헌혈 뿐 아니라 전주 도심에서 헌혈참여 캠페인을 개최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헌혈차량을 운행하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의 권오복 차장은 “전주시온교회에서는 4년 전부터 매년 헌혈봉사를 해 왔고 항상 먼저 연락이 와서 단체 헌혈을 실천한다”며 “시온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적십자사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교인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상 전주시온교회 담임은 “겨울철을 맞아 혈액부족으로 위급한 상황에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한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랑의 실천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