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홍콩 시작으로 사업 세계로 확장할 것"
[미디어펜=이승규 기자]넥써쓰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대를 위해 홍콩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넥써스 CI./사진=넥써스 제공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홍콩 현지 법인 Nexus Stable HK의 설립을 발표하고 “홍콩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넥써쓰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Nexus Stable HK’ 설립을 승인했다. 홍콩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대규모 외환 시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정책 결정은 누가 발행했는가보다 어떤 구조가 작동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며 발행 구조에 대한 정책적 판단 기준을 강조하며 자본시장 중심 모델의 현실성과 구조적 우위를 언급했다.

장현국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중심 모델을 따를지, 자본시장 중심 모델을 따를지를 두고 논쟁이 있었지만 이제는 결론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는 일본과 EU가 채택한 은행 중심 모델과 달리, 미국은 자본시장 중심 모델로 진화해왔으며 이 차이는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자본시장 중심 모델에서 발행된 USDC가 약 610억 달러(약 84조 원) 규모인 반면 유럽의 은행 중심 모델로 출시된 EURC는 약 1억7000만 달러(약 23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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