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새 둥지를 찾았다.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이하 K타이거즈)는 김태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태연은 4세부터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했고,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 받았다. 

   
▲ 가수 김태연. /사진=K타이거즈 제공


그는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을 수상했고, 7세 나이에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최연소, 최초의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태연은 태권도 명문 미동초등학교에서 태권도를 수련, 한국초등태권도연맹과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김태연이 새롭게 둥지를 튼 K타이거즈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를 개발, 제작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전 세계 약 1000여 개 태권도장 프랜차이즈와 영화제작, 예능제작, 음반제작, 공연제작과 커머스, IT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일 미국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손잡고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한국의 케이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아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22개국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 흥행에 성공했다.

K타이거즈 총괄대표인 안창범 대표는 ‘미스터트롯’ 출신 나태주를 가르친 스승이자 나태주를 데리고 태권트롯을 개발한 연출가이자 안무가이기도 하다.

안 대표는 “한국의 소리 ‘국악 신동’이자 ‘트로트 신동’인 아기호랑이 김태연과 한국의 국기 태권도를 세계적인 대중문화예술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K타이거즈와의 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타이거즈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태미, 래퍼 서출구, 민(미쓰에이)과 태권도세계대회 3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배준서(강화군청), 김민서(동래구청) 등 스포츠 선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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