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일본 유명 뮤지션 엠플로(m-flo)와 협업했다. 

26일 지코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코가 참여한 엠플로의 '에코 에코(EKO EKO)'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8시 공개됐다. 

   
▲ 사진=KOZ엔터 제공


해당 영상은 초현실적인 시공간을 오가는 메아리(에코)를 주제로 한다. 지코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특유의 차진 래핑을 펼쳐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홀로그램과 액자 등에서 등장하는 지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코의 힙한 패션도 눈길을 끈다. 그는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자와 가죽 재킷, 선명한 색감의 셔츠와 멋스러운 선글라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패션계에서도 영향력을 자랑하는 지코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빛났다.

‘에코 에코’는 엠플로의 데뷔 25주년 기념 ‘러브스(loves)’ 시리즈 일환으로 기획된 곡이다. 서로 다른 행성에 사는 두 사람이 마음의 주파수를 통해 메아리를 주고받고 ‘너와 나만의 세계’로 날아간다고 말하는 러브송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섞은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한다.

지코는 일본 싱어송라이터 에일(eill)과 함께 이번 ‘러브스’ 시리즈의 협업 주자로 나섰다. 지코는 피처링뿐 아니라 작사, 작곡과 콘셉트 기획 등 작업 전반에 참여해 자신만의 개성을 가미했다. 

이들의 음악은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코, 엠플로, 에일은 일본의 인기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THE FIRST TAKE)’에 출연해 ‘에코 에코’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공개 일주일도 되지 않은 25일 기준 조회 수 400만 건에 육박해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느끼게 했다.

한편, 지코는 오는 7월 5~6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ZICO FANMEETING 'COMvenienc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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