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MBC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 '어나드 범어' 분양에 본격 나선다. 지난 13일 단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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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나드 범어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 |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아파트 4개동은 전 가구가 136㎡ 이상 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희소성이 높다. 구체적으로 △136㎡ 93가구 △139㎡ 30가구 △153㎡ 211가구 △156㎡ 255가구 △160㎡ 2가구 △168㎡ 5가구 △170㎡ 5가구 △226㎡ 1가구 △244㎡ 2가구 등 총 604가구다.
청약 일정은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8일,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대구 부촌' 범어동… 교통·교육·편의시설 집적
어나드 범어는 대구 부촌으로 꼽히는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위치해 입지적 상징성이 높다. 단지 인근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동대구로, 달구벌대로 등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동대구IC도 가깝고, 향후 대구 4호선 엑스코선 벤처밸리네거리역(2030년 완공 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범어초, 경신중·고 등 학군을 비롯해 수성구청역 인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이밖에 현대시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범어먹거리타운 등 생활 편의시설과 야시골공원 등 녹지공간도 갖춰졌다.
수요자 부담을 낮춘 계약 조건도 주목할 만 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적용된다. 입주 개시 전 분양 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에게 동일한 유리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제도다. 입주지정기간 역시 통상 2개월보다 늘어난 6개월로 정해졌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의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로,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 제한은 없다. 특히, 계약금을 전체 분양 금액의 5%로 책정하고, 중도금 60%에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 고급화 설계 곳곳에 적용, 대구 하이엔드 주거문화 선도 나서
어나드 범어는 고급화 설계를 적용해 대구에 없던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관을 계획했으며,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스카이 피트니스, GX시설 등의 운동시설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스카이 커뮤니티는 고급화 단지의 상징인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스카이 피트니스, GX시설, 필라테스 공간 등의 운동시설을 구성할 예정이다.
대구 최초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집 문 앞까지 가정식과 반찬을 배송하는 '가정식 딜리버리'와 헬스케어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데이터를 제공하는 입주민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단지는 문화, 여가, 맛집, 티켓 등 예약을 도와주거나 법무, 세무, 컨설팅, 의전 등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지원하는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가 기다려왔던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설계부터 커뮤니티, 주거 서비스까지 심혈을 기울였고, 모든 입주민의 만족을 우선시했다"며 "마감재 역시 이탈리아 주방가구 '다다(Dada)', 하이엔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아르모(Armo)' 등 전 세계 프리미엄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가 적용돼 주거 품격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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