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진희와 이소미가 2인 1조로 출전하는 팀 대회에서 첫 날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 1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버디 6개를 합작하고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쳤다.

   
▲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에서 짝을 이뤄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임진희(왼쪽)-이소미. /사진=LPGA 공식 SNS


임진희-이소미는 4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캐이시 포터(호주) 조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이번 대회는 총 142명의 선수가 출전해 2명씩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4라운드로 진행되며 1, 3라운드는 포섬(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포볼(두 선수가 각자 공을 쳐 더 낮은 점수를 스코어로 하는 방식)로 진행된다.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공동 35위까지 컷 통과를 해 우승과 순위를 가린다.

박금강이 중국의 옌징과 짝을 이뤄 1언더파로 공동 15위, 전인지가 교포 선수 제니퍼 송(미국)과 파트너를 이뤄 이븐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부활이 필요한 박성현과 LPGA 루키로 아직 뚜렷한 성적을 못내고 있는 윤이나가 호흡을 맞췄으나 2오버파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우승팀인 지노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은 2언더파 공동 8위로 무난한 출발을 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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