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는 27일 오후 4시 '오징어 게임' 시즌3를 공개한다. 

이날 본편 공개에 앞서 '오징어 게임' 기록과 작품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 '오징어 게임 이야기'도 공개됐다. 

   
▲ 사진=넷플릭스 제공


#. 시즌1, 2 통합 누적 조회수 약 6억 시청수 기록…한국 작품이 세운 대기록

시즌3에서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에 유례없는 신드롬을 일으킨 시즌1과 시즌2는 두 시즌 통합 누적 조회수 약 6억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로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시즌2 역시 시즌1의 명성을 이어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수 기록,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시리즈 톱(TOP) 10에 진입했다. 또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 3위를 기록하며 두 시즌이 함께 한국 작품으로서 세계적인 대기록을 세웠다. 

#. 1000명, 6만 6000명, 4만 7000명, 1만 8000명과 함께한 글로벌 이벤트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과 함께 한 글로벌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시즌3 공개에 앞선 지난 2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도미노 파크에서 열린 대규모 이벤트에서는 시즌3의 신규 게임인 ‘줄넘기’ 게임에 1000여 명의 팬이 모였다. 해당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과 이병헌이 함께했다. 

또한 시즌2, 3가 공개되는 기간 동안 6개 대륙 25개국 이상에서 진행된 팬 이벤트에는 총 6만 6000여 명이 현장 방문, 4만 7000여 명이 직접 게임에 참여한다. 또 1만 8000명 이상의 핑크 가드가 세계 각지에서 마케팅에 나선다. 팬들이 직접 게임 속 참가자가 될 수 있는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는 뉴욕, 런던, 마드리드, 시드니, 서울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여름까지 총 50만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3 공개 다음날인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오징어 게임' 퍼레이드 피날레 팬 이벤트에는 시즌1부터 3까지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수천 명의 팬들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와 동시에 시리즈의 진정한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상 ‘​오징어 게임 이야기’도 공개된다. 시리즈의 주역인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의 대담으로 이루어진 이 영상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기억에 남는 게임, 캐릭터를 연출하고 또 연기하며 느낀 다양한 감정들까지, 감독과 출연진들이 직접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이어지는 출연자들의 선택과 결정, ‘기훈’과 ‘프론트맨’의 장대한 서사 등 작품에 대해 더 깊게 파고들며 시리즈 전반에 걸친 여정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황동혁 감독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오래 간직하고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7일 오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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