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홍경 류승범 주연 '굿뉴스',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
변성현 감독, 칸·베를린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까지 섭렵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설경구와 변성현 감독이 '길복순', '킹메이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또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굿뉴스'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 

   
▲ 영화 '굿뉴스'. /사진=넷플리스 제공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영화들이 초청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

'굿뉴스'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기대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들을 조명한다. 대표적으로 ​'베테랑2', ​'​헤어질 결심', '​밀정​', '아가씨' ​등 다채로운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굿뉴스'​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영화 '굿뉴스'. /사진=넷플리스 제공


설경구와 홍경, 류승범의 강렬하고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굿뉴스'는 여객기 납치사건을 둘러싸고 비밀 작전을 펼치는 인물들의 수 싸움과 갈등, 시시각각 변하는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낼 것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영화제가 지난 50년 간 지켜온 철학인 혁신, 진정성, 그리고 글로벌한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라며 '굿뉴스'의 초청 이유를 전해 기대를 더했다.

이번​ '굿뉴스'의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제70회 칸국제영화제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은 변성현 감독 필모그래피 사상 세 번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눈길을 모은다. 탁월한 연출력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들로 호평 받아온 변성현 감독이 차기작 ​'굿뉴스'를 통해 어떤 새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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