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8820만원부터…디자인 업데이트 및 차세대 사용자 경험(UX) 적용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진화한 7인승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9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XC90은 2002년 1세대 모델로 출시된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SUV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인간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한 공간 설계, 업계를 선도하는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현 세대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 기록과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신형 XC90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첨단 기술 바탕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 사용 △최상의 안락함을 위해 재구성된 실내 등 고객이 기대하는 플래그십의 가치를 모두 반영해 출시된다.

실내에는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탑재된다.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도로와 운전에 집중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티맵 모빌리티와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된다.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OTT, SNS,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차량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는 △1회 충전 시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최고 출력 462마력(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 PS기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48V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로 출시된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9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해당 모델들은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당 500회씩 차량과 도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4-C 섀시와 함께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에만 적용되던 에어 서스펜션이 이번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울트라 트림에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츠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구분돼 출시된다.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 다크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XC90의 B6 플러스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 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 원, T8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 원으로 등으로 책정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안전기술과 미래 커넥티비티, 최상의 안락함은 물론 더 다양해진 트림 구성과 전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춘 신형 XC90를 통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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