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2포인트(0.77%) 내린 3055.94에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2포인트(0.77%) 내린 3055.9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72억원, 355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8894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83%), 두산에너빌리티(1.70%), KB금융(0.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3%), 삼성전자우(0.4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3.07%), 삼성바이오로직스(-0.30%), LG에너지솔루션(-2.86%), 현대차(-2.15%), NAVER(-1.72%)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47개, 하락종목은 661개를 기록했다. 2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7742만주, 거래액은 13조7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6.39포인트(0.81%) 내린 781.5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8억원, 45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4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1.17%), 에코프로비엠(-5.02%), HLB(-0.10%), 에코프로(-4.86%),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파마리서치(-2.90%), 펩트론(-1.21%), 휴젤(-2.52%), 클래시스(-0.96%) 등이 하락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5.69%)는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일보다 0.5원 오른 1357.4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100선 도달 이후 3거래일 연속 음봉"이라면서 "IT·소프트웨어업종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한국전력, SK스퀘어 등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큰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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