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공동 36위, 안병훈은 공동 49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 컷 통과를 했다.
김시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1라운드 공동 44위에서 8계단 상승해 공동 36위가 됐다. 공동 1위 그룹이 14언더파여서 차이가 좀 크지만 공동 8위(11언더파)와는 3타 차밖에 안돼 남은 3, 4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김시우는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두 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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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켓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36위에 오른 김시우(왼쪽)와 공동 49위 안병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안병훈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즐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가 됐다. 1라운드에서 김시우와 같은 순위였던 안병훈은 5계단 밀려나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공동 8위 그룹과 4타 차로 역시 톱10 희망을 갖고 남은 라운드를 맞는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26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던 김주형은 이날 부진했다. 버디 3개, 보기 1개에 더블보기를 3개나 범하며 무너졌다. 4타를 잃은 김주형은 합계 1언더파로 컷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는 6언더파 공동 64위까지 컷 통과를 했다.
필립 노울스, 크리스 커크.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이 나란히 1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울스는 이날 8타, 커크는 7타, 퍼트넘은 6타를 줄였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캠 데이비스(호주)는 이븐파에 그쳐 컷 통과도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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