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2025 e스포츠 월드컵'(2025 Esport World Cup, 이하 EWC) 주제곡을 부른다.

28일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 연맹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노는 미국 유명 힙합 아티스트 덕워스(Duckwrth), 메탈코어 밴드 더 워드 얼라이브(The Word Alive)와 함께 ‘EWC’ 주제곡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Til My Fingers Bleed)’ 가창에 참여했다. 

   
▲ 사진=플레디스 제공


K/DA의 ‘POP/STARS’를 비롯해 다수의 ‘LoL(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을 작업하며 게임과 음악간 협업을 이끌어온 제작팀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음원은 세계 각 지역에서 현지 기준 30일 공개된다.

이와 함께 디노는 오는 7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WC’ 개막식 무대에도 오른다. 그는 덕워스, 더 워드 얼라이브와 함께 주제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아이콘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

‘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지난해 방문객 260만 명,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이상을 불러모으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올해 ‘EWC’는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며, 총 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 이상으로 국제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