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과 3루타를 앞세워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김혜성은 또 결장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2025 메이저리그(MLB)와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5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52승 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5승 37패)와는 6.5경기 차다.
김혜성은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근 다저스가 치른 4경기에서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한 김혜성은 26일 콜로라도전에 대수비로만 기용되고 계속 벤치만 지켰다.
|
 |
|
▲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29호 홈런 날린 오타니. /사진=LA 다저스 SNS |
다저스의 승리는 오타니가 앞장서 이끌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안겼다. 다저스가 3-4로 역전 당한 후인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동점 1타점 3루타를 쳤고,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오타니의 홈런은 시즌 29호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홈런 28개)를 제치고 MLB 전체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홈런 1위 칼 롤리(32개·시애틀 매리너스)에는 3개 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오타니의 3루타는 시즌 7개째로 MLB 전체 4위다.
다저스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는 4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진이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해 재역전 승리를 지켜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