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소음 공해 민원에 이어지면서 서울 청계천에서 일반인이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할 수 있는 구역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 소음 공해 민원에 이어지면서 서울 청계천에서 일반인이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할 수 있는 구역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사진=김상문 기자


29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다음 달부터 일반인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공연할 수 있는 장소를 기존 모전교, 광통교, 광교, 오간수교 수변무대, 삼일교 등 5곳에서 삼일교 한 곳으로 축소한다.

소음 민원과 음주 사고로 인한 경찰 신고가 급증한 점, 음악을 감상하며 책을 읽는 청계천 야외 도서관 ‘책 읽는 맑은 냇가’, 서울시 광교 미디어아트 행사와 아마추어 공연자들의 음향이 겹치는 문제도 고려됐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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