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동 1441가구 단지명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올해 정비사업 5조7195억 확보…하반기도 추가 집중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000억 원 규모 재개발을 따냈다.

   
▲ 래미안 엘리미엄 울산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달 28일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남구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 총 11개동, 144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982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엘리미엄(ELIMIUM) 울산'을 제안했다. 우수한 학군을 강조하는 엘리트(Elite)와 래미안의 명품적 가치인 프리미엄(Premium)을 결합해, 시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랜드마크 2개동에 조성되는 360도 파노라마 뷰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또한 지상에 조성되는 수영장∙골프 라운지∙프라이빗 스터디룸 등과 함께 총 56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최상급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17개 동을 1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하기로 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특히 59타입 이상의 1271세대에는 4베이(Bay) 특화 설계를 적용해 조합원 637명 모두에게 쾌적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1만4500㎡ 규모 대형광장 '더블 센트럴파크', 3.1㎞ 순환 산책로 '데일리워크', 9개의 테마 정원 조성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도형 삼성물산 주택영업2팀장(상무)은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제안을 담았다." 조합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가치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7195억 원을 기록했다. 오는 하반기에도 개포, 여의도 등 핵심 입지 사업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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