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와 취임 후 첫통화를 갖고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웡 총리를 초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취임 직후 축전을 보냈던 웡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다시 한 번 따뜻한 축하를 전하며, 이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한-싱가포르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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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다. 2025.6.26./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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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 평화·안정 및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미래성장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웡 총리에게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국제 문제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성과를 이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울러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웡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웡 총리는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다양한 계기에 양국 고위급에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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