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지난달 대규모 유상증자에 힘입어 주식 발행이 전월보다 386.5% 늘었다.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1조8165억원으로 전월보다 386.5% 증가했다.

삼성SDI의 대규모 유상증자(1조6549억원) 영향으로 유상증자 규모(1조6771억원)가 전월보다 1조3946억원(493.6%) 증가한 영향이다.

기업공개 규모도 1394억원으로 전월(909억원) 대비 485억원(53.4%) 늘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5천65억원으로 35.9% 줄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이 2조1500억원으로 전월보다 75.8% 급감했고, 금융채도 15조1344억원으로 24.2%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자금수요 등으로 4월 중 일반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2조2221억원으로 40.7%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발행 금액은 43조7818억원으로 4.8%, 단기사채 발행 금액은 87조2180억원으로 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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