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최근의 증시 활황세 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최근의 증시 활황세 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들의 순자산 총합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 209조5850억원이었다가 27일에는 210조2854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달 4일 총 순자산 201조2845억으로 처음 200조원을 돌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210조원을 넘긴 것이다.

ETF시장은 올 2월 19일 순자산 190억원을 넘긴 바 있다. 이후 200조원 문턱을 넘기까지 4개월여가 소요됐다. 과거 대비 증가세가 빨라졌다는 게 예탁결제원의 설명이다. 

ETF는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 상품으로, 시장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개별 주식보다 안정성이 좋다. 공모펀드보다 수수료 등 비용이 싼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ETF는 2002년 10월 코스피200지수를 토대로 한 상품 4종(순자산총액 3552억원)이 출시되면서 첫선을 보였다. 21년만인 지난 2023년 6월 순자산 100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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