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기전망지수, 80.7…전 분기 대비 2.7포인트 하락
[미디어펜=서동영 기자]국내 중견기업들이 오는 3분기 경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 국내 중견기업들이 오는 3분기에도 여전히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3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 80.7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78.0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우선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 분기 82.6 대비 5.7포인트 줄어든 76.9로 나타났다. 반면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9.2로 전분기 78.8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과 운수는 각각 11.9 포인트, 10.5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 상호관세, 중동 정세 불안, 수출 경쟁력 하락과 내수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중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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