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재지정일 불출석 시 체포영장 청구할 듯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1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2차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에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전날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5일 또는 6일로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은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이번 주 중 하루를 출석일로 재지정해 통보할 방침이다. 4일 또는 5일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만약 재지정일에도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엔 기존에 청구했다 기각된 체포영장에 적시한 대통령경호처 동원 체포 저지 지시,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에 다른 혐의를 더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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