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플랫폼 PPC 적용해 실내 공간↑…파노라믹 디스플레이 통해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이전 세대 대비 낮은 가격 인상률…국내 고객 선호 편의사양 대거 탑재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시장 재도약을 위해 신차계획을 밝힌 올해, 하반기 첫 행보로 더 뉴 아우디 A5와 Q5를 공개했다. 두 모델은 모두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이 적용됐다. 아우디코리아는 두 모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넒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론칭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미디어 론칭에는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두 모델이 시사하는 바를 밝혔다.

스티브 클로티 사장은 "오늘 선보이는 두 모델은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시대 속 내연기관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객의 선택지를 확장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아우디라는 브랜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차"라고 강조했다.

◆동급 차종 대비 확연한 실내 공간 확보…더 뉴 아우디 A5

   
▲ 더 뉴 아우디 A5./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더 뉴 아우디 A5. 후면부./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아우디 A5는 공간 측면에서 전작 대비 뛰어난 진보를 보여준다. A5는 기존 A4대비 대비 전장은 65㎜, 전폭 15㎜, 전고 25㎜가 늘어나 세그먼트 이상의 공간감을 선보인다. 특히 새로운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길어진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테일 게이트는 후방 유리까지 올라가 수납에도 용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플랫폼 적용은 엔진 설계에서의 이점도 가져왔다.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및S-라인 트림에는 디젤 모델 최초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적인 주행과 디젤 모델 특유의 진동 저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를 통해 차량에는 향상된 연비와 쾌적한 주행경험을 즐길 수 있다.

A5의 전 트림에는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34.67㎏·m,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는 271.9 마력, 최대토크 40.79㎏·m를 발휘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40.789㎏·m, '더 뉴 아우디 S5 TFSI'는 최대출력 367 마력과 최대토크 56.08㎏·m를 발휘한다.

   
▲ 더 뉴 아우디 A5 실내 인테리어./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실내에서의 변화도 돋보인다. 이번 A5는 긴 휠베이스 기반의 넓은 공간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디지털 스테이지 컨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트림별로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포함됐다. 또한 S-라인과 S-라인 블랙 에디션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컨셉이 적용됐다. 실제 눈으로 보면 약간 곡률이 있는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의 배치는 운전자 중심의 콕핏과도 같은 인상을 준다.

   
▲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론칭에서 노태훈 아우디코리아 A5 상품기획 매니저가 후리어 게이트를 열어 시연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노태훈 아우디코리아 A5 상품기획 매니저는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트림을 기준으로 5789만 원부터 시작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SUV의 세대교체 이정표"…더 뉴 아우디 Q5

   
▲ 더 뉴 아우디 Q5./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더 뉴 아우디 Q5 후면부./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아우디 Q5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15년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SUV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새로운 플랫폼 적용으로 더욱 강력하고 스마트해진 상품성과 함께 공간 활용성을 갖춰 돌아왔다.

A5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플러스 기술이 적용됐으며 강인한 외관은 물론 정밀한 주행 성능과 인포테인먼트에서 진보된 모습을 보여준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전 트림은 아우디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울트라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40.789㎏.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7㎞/ℓ의 제원을(도심 12.3㎞/ℓ, 고속도로 13.1㎞/ℓ) 자랑한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스포티하게 변화한 외관도 주목된다. Q5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35㎜, 전폭 5㎜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전고는 10㎜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구현했다.

또한 모든 트림에는 국내 고객들에게 수요가 높은 △파노라믹 선루프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웰컴 세레모니 △루프레일 △풀 바디 페인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 더 뉴 아우디 Q5 실내 인테리어./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아우디 Q5에는 아우디 브랜드 최초로 리어 스포일러 프로젝션 라이트 빔과 미래 지향적인 라이트 테크놀로지를 통해 변화를 줬다. 새로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최대 전고를 45㎜ 높이고 15㎜ 낮춰 상황에 맞는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A5와 마찬가지로 Q5도 기본 옵션의 대폭 강화, 내외관 및 기술적 변화에도 이전 세대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안범용 아우디코리아 Q5 상품기획 매니저는 "디자인과 다재다능한 기능을 갖춘 더 뉴 아우디 Q5는 올라운더 SUV로서 국내 시장에서 크게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뉴 아우디 A5와 Q5가 미디어 론칭 행사에서 전시돼 있다./사진=아우디코리아

두 모델은 모두 디젤과 디젤 하이브리드로 출시된다. 더 뉴 아우디 A5는 트림별로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5789만 원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6869만 원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6182만 원 △더 뉴 아우디 S5 TFSI 8342만 원 등이며,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의 가격은 6968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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