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이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했다.
롯데 구단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장두성을 1군 등록했다. 경기가 없었던 전날 롯데는 포수 박재엽을 1군 등록 말소해 장두성이 돌아올 자리를 마련해뒀다.
장두성은 지난 6월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상대 투수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 쪽을 맞았다. 견제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통증을 참으며 2루까지 뛴 후 피를 토해 큰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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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제구에 맞아 폐 타박 부상을 당했던 롯데 장두성이 회복해 1군 복귀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은 결과 폐 타박 소견이 나온 장두성은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아 안정을 취하면서 회복에 주력했다. 출혈이 멈추고 통증도 가라앉아 상동 2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장두성은 최근 퓨처스(2군)리그 2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준비를 해왔다.
이날 1군 복귀하자마자 장두성은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로서는 장수성의 합류로 공수주에서 전력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
장두성은 올 시즌 61경기 출전해 타율 0.303(155타수 47안타), 23타점 34득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손가락 골절로 이탈한 황성빈의 빈자리를 잘 메우며 리드오프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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