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으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19%) 낮은 3083.82로 출발해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장중 한때는 3032.47까지 내렸지만, 이후 하락 폭을 축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335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9억원, 793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2.28%), NAVER(-3.82%), 두산에너빌리티(-1.44%)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00%), 삼성바이오로직스(0.60%), LG에너지솔루션(1.68%), 현대차(1.67%), KB금융(2.44%), 삼성전자우(1.20%), 기아(1.32%)는 올랐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54개, 하락종목은 433개를 기록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9114만주, 거래액은 14조5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0포인트(0.19%) 내린 782.1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7억원, 295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02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5.37%),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0.33%), 휴젤(0.41%), 리가켐바이오(6.30%), 클래시스(0.81%)는 올랐고 HLB(-0.40%), 레인보우로보틱스(-1.61%), 파마리서치(-1.47%), 펩트론(-1.69%)는 내렸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3297만주, 거래액은 5조38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빨라진 순환매 흐름에 결국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 또는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던 업종·종목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달러당 2.8원 오른 1358.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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