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간담회 열어 소통 강화…테크니컬 세미나 개최 예정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앤컴퍼니가 '한국(Hankook) 배터리'의 국내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리점과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간담회와 세미나 등 파트너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스포츠 마케팅 등 브랜드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 1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그룹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2025 대리점 간담회'를 열고 전국 30여 개 대리점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를 비롯한 배터리 부문 세일즈 및 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트렌드와 정책,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고유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앞세운 배터리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대리점과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이라는 기조 아래, 파트너십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 한국(Hankook) 배터리 2025 대리점 간담회 단체사진./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이 달부터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테크니컬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배터리 생산기지 견학 프로그램을 포함해 제품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사 신청을 받아 7월 말부터 상시 운영된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리점, 고객사와 함께 기회를 발굴하고, 한국 배터리 브랜드의 시장 내 위상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부터 그룹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차량용 배터리 제품군에도 적용해 왔다. 이를 통해 타이어 부문에 이어 배터리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함께 대구 및 대전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팬을 대상으로 팝업 이벤트를 열며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또 4월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차량 배터리 부문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인지도 강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으로도 AGM 배터리 판매 확대는 물론, 관련 기술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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