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의 예비 남편인 가수 문원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게재된 영상에서 신지와 문원은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났다. 

   
▲ 유튜브 '어떠신지'에서 이혼 사실을 고백한 가수 문원. /사진=유튜브 캡처


신지는 "멤버들에게 진지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고, 문원은 "제가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원은 "제가 결혼을 한 번 했었다.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서 신경 쓰려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지가) 처음에는 몰랐다. (관계가) 깊어질 것 같아서 솔직하게 얘기했다"며 "(신지가) 고민을 하고 얘기한 게 '너를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 한 마디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신지는 "지금은 문원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점점 알려지다 보면 누군가의 입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다. 팬들도 그렇고 직접 밝히는 게 나은 것 같다"며 문원의 이혼 고백 배경을 설명했다. 

   
▲ 문원(왼쪽)과 신지의 듀엣곡 ‘샬라카둘라’ 포스터.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김종민과 빽가는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종민은 "신지도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누구도 왈가왈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빽가 역시 "두 사람이 좋고 사랑하면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이 지금 만나는 게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7세 연상연하 커플로,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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