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북항재개발 예정지로 사용이 제한됐던 자성대 부두 일부 선석을 한시적으로 개방한 부산항만공사(BPA)의 조치에 선사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
 |
|
▲ 부산항만공사가 국적선사와 외국적선사 대표들을 초청해 ‘2025년도 부산항 이용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BPA |
BPA는 2일 국적선사와 외국적선사 대표들을 초청해 ‘2025년도 부산항 이용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해운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선사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서 △AMP(육상전원공급) 시설 및 친환경 인프라 적극 확대 △안전중심 항만 정책 강화 △디지털 플랫폼 도입 및 자동화 수준 제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와 함께 자성대 부두 한시 개방에 대해 다수 선사들은 “선박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졌고 긴급 정비에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항만의 경쟁력 향상은 현장에서 나오는 문제의식과 개선 아이디어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선사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부산항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