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와의 상생 노력 인정…공공공사 입찰 시 가산점 등 우대 혜택
[미디어펜=박소윤 기자]금호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5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 금호건설 CI./사진=금호건설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과 건설산업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1998년 도입된 제도다. 시공능력평가액 5000억 원 이상의 대기업과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수 업체는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공사 입찰 시 가산점 등 입찰 우대를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금호건설은 9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상생협력 최우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공능력평가액 2조2287억 원을 기록한 금호건설은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재무지원 △공동기술 개발 및 기술지원 △상생협의체 운영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를 통해 금호건설은 7월 1일부터 1년간 종합심사낙찰제와 종합평가낙찰제에서 입찰 가점을 받고, 시공능력 평가에서도 신인도 가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토목, 플랜트 등 SOC(Social Overhead Capital)부문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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