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잠수사 고 김관홍 실화에 한국영화 최고 스타일리스트 이명세도 엄지 척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하정우 유지태 윤유선 이태란 등 배우들의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세월호 잠수사 고(故) 김관홍 감동실화 영화 ‘바다호랑이’의 응원 행렬에 봉준호 감독과 이명세 감독도 합세했다. 

봉준호 감독은 ‘바다호랑이’에 대해 “차마 볼 수 없었던 그 바닷속을 똑바로 봐야만 했던 한 사람, 텅 빈 공간을 꽉 채운 카메라가 마침내 그의 영혼을 담아낸다”고 칭찬했다.

이명세 감독 또한 ‘바다호랑이’를 보고 “지금까지 없었던 놀라운 독창성”이라며 “파란 조명에 헤엄치듯이 슬로모션으로 찍은 그 장면 하나로도 이 영화는 성공이다. 감독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극찬했다. 

   
▲ 영화 '바다호랑이' '극찬 릴레이'에 하정우 유지태 등 배우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리고 봉준호 감독까지 가세했다. /사진=영화로운형제 제공


세계에서 주목 받는 안재훈 애니메이션 감독 또한 “서로에게 '사랑하고 사랑하자'라는 말을 건네자는 이야기”라며 영화가 품은 뜻에 감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바다호랑이’를 “형식이 새롭고 참 감동적이다. 엄청난 몰입과 공감을 주는 영화”라고 추천해 화제를 모았다. 개봉 후 평론가들은 물론 언론과 평단 역시 ‘바다호랑이’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바다호랑이’를 두고 “영화 존재의 의의”(하재균 문화평론가), “필살기로 남을 해저 연출”(박평식 영화평론가), “여백을 채우는 공통의 기억”(씨네21 남선우 기자)이라며 호평이 대단하다. 

맹골수도에 뛰어든 세월호 잠수사의 실화와 정윤철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이 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 ‘바다호랑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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