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국내 개봉하는 '스머프', 글로벌 스머프 데이에서 글로벌 프리미어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1959년 벨기에에서 연재만화로 탄생해 유럽을 넘어 미국까지 히트를 친 후, 1981년 미국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스머프'. 우리나라에서도 1983년부터 KBS에서 방영되면 당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이 '스머프'다. 

지난 65년 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가 된 흥폭발 어드벤처 '스머프'가 지난 6월 28일(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글로벌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스머프’를 탄생시킨 벨기에 만화가 페요(피에르 컬리포드 Pierre Culliford)의 생일을 기념해 매년 6월 25일에 가장 가까운 토요일마다 전 세계 스머프 팬들이 함께 축하하는 날이 글로벌 스머프 데이(Global Smurf Day). 

   
▲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그랑플라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머프 데이에 참석해 스머페트 캐릭터와 포즈를 취한 새로운 스머페트 역의 리한나./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6월 28일(토) 글로벌 스머프 데이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 가운데,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 브뤼셀에서 영화 '스머프'의 글로벌 프리미어가 개최되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화 '스머프'는 사라진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떠난 스머프 친구들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 진정한 스머프로 거듭나는 흥폭발 어드벤처.

이날 행사에는 NEW ‘스머페트’로 캐스팅되어 주목받은 슈퍼스타 리한나, ‘그냥 스머프’를 연기한 멀티 엔터테이너 제임스 코든, 연출을 맡은 크리스 밀러 감독을 비롯해 약 300명의 팬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블루빛 꽃과 소품들로 장식된 블루 카펫은 물론, 참석자와 팬들 모두 파란 계열의 의상을 착장해 장관을 이뤘다. 또한 영화 '스머프'의 오프닝 댄스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브뤼셀 발레단 모란의 공연부터 페이스 페인팅, 포토 부스,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그랑플라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머프 데이에 참석해 스머페트 캐릭터와 포즈를 취한 새로운 스머페트 역의 리한나./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아름다운 블루빛 드레스를 입은 리한나가 ‘스머페트’ 코스튬과 함께 블루 카펫에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SNS에는 글로벌 스머프 데이를 기념하는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브뤼셀의 그랑플라스는 푸른 조명으로 물들어 각종 인증샷이 쏟아졌고, 팬들은 파란색 파이를 만들거나, 직접 그린 ‘스머프’ 그림, ‘스머프’ 코스프레 사진 등을 공유하며 온라인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전 세계를 파란 열기로 물들인 영화 '스머프'는 오는 8월 6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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