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14시 경북 포항시에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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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사진=농식품부 |
건립 예정인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 제조·외식업계에서 이용되는 조리 로봇, 서빙 로봇 등의 식품 로봇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연구 장비실,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 주방, 스타트업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2024년부터 연구지원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한 이래 첫 착공식이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 산·관·학 협력을 통해 중소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식물기반식품, 식품 로봇, 식품업사이클링, 개인맞춤형식품, 세포배양식품 등 5개 분야의 연구지원센터를 선정했고, 오는 2030년까지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 간편식 제조 등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3월에는 베트남에서 작년 검역 타결 이후 첫 수출된 참외를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였고, 동남아 권역 내 프리미엄 시장인 싱가포르에서는 한식 요리와 함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전통주를 현지 인플루언서에게 홍보했다.
5월에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면류, 음료류, 냉동 가금육, 우리술 등을 수입하는 프랑스 현지 바이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상반기 견조한 K-Food+ 수출 실적을 발판으로 삼아 연말까지 140억 달러 수출 목표가 달성되도록 수출기업의 상품 개발, 해외 온·오프라인 판촉, 관세·비관세장벽 등 컨설팅, 환율·물류 등 수출 리스크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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